본문 바로가기

아시아/일본

일본의 이색별미


일본은 일반적으로 이상하고 별난 것들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일본의 이상하고 별난 이미지를 떠올린다면 만화라는 이미지만 떠올리실 수도 있지만, 이건 작은 것에 불과하지요. 일본에서는 섬나라 특유의 독특함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현재에도 일본에서는 개구리 뒷다리 이상의 기상천외한 음식들이 상에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독어인 복어부터 야생아이스크림(과연?)까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요리들… 자~ 메뉴 한 번 구경해보세요~

1. 복어

일본어로 ‘후구’라고 불리는 복어는 자신의 몸을 부풀리는 웃기게 생긴 가시 달린 생선이지요. 복어 요리는 우리나라에서도 그리 생소한 음식이 아닙니다. 청상가리의 10배가 넘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어 아무렇게나 요리를 하면 안되는 세계에서 제일 괴상한 요리 중 하나롤 뽑힙니다.

복어 중에서는 자주복(일본 명칭: 토라후구 또는 타이거후구)이 제일로 꼽히나, 또한 제일 독성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복어요리사는 면허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일본 또한 복어 요리사는 복어 요리를 하기 위해서 전문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요리가 준비되면 잘라낸 내장과 다른 부위들은 용기에 잘 담아두었다가 소각을 시키므로 따르는 위험을 최소화하지요.

복어를 파는 식당은 뉴욕에서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부터 잘 처리되어 독을 제거한 생선을 美식품의약국에서 검사를 받아 승인 된 것들이 수입되어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복어 요리는 안전할 수 없겠지요. 복어 사고가 거의 없던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에 중견 배우가 복어 요리를 먹고 의식불명 상태라는 기사가 크게 났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복어 요리는 언제나 위험한 모험이지요.

2. 유충

일본에서 모든 유충들을 다 맛 보실 수 있습니다. 삶은 말벌 애벌레와 물속에 사는 곤충의 애벌레에서부터 메미 튀김, 논 밭에 사는 메뚜기 튀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삶아먹기로 유명한 번데기 튀김까지.

곤충을 먹는 것은 뭐~ 문화적 차이 아닐까요? 곤충들에는 견과류와 소고기처럼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태국에서도 물방개 튀김, 메뚜기 튀김과 다른 바삭바삭한 곤충 튀김들이 흔하지요.

3. 말회

다음 요리는 일본에서 바사시미로 불리는 말회가 되겠습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특히나 기이한 음식으로 뽑히지요. 그 이유는 바로 그들이 이동수단으로 생각했던 동물을 생으로 먹는다니!!! 그들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이겠지요?

만약 바사시미를 떠올릴 때 비위가 상하신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초기 인류 사람들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수단으로 야생 말을 사냥했답니다. 기괴함은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려 있지요.

4. 백자 白子

일본어로는 시라코, 백자는 생선의 정소(이리)를 가리킵니다. 생선은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와 횟집 스시바의 인기있는 진미입니다. 대구, 안강, 복 등의 신선한 백자는 보통은 생으로 먹으며, 가끔은 살짝 튀겨서 먹기도 합니다.

5. 물맛 아이스크림

좀 더 수위를 높여 보고 싶으시다면, 일본의 괴짜 아이스크림을 시도해보세요~ 도쿄의 아이스크림 도시에서 무지개 빛처럼 다양한 아이스크림들을 맛 보세요.

온천수, 감자, 숯에 구운 해초, 고래, 짚, 그리고 심지어 말회 바사시미 맛까지… 평범한 바닐라 맛에서 벗어나서 괴상한 맛을 맛보는 짜릿함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