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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탄자니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Kilimanjaro) 등산

여러분께 약간 진부하게 들리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당신이 5,895미터의 아프리카의 지붕, 눈에 덮인 킬리만자로 산 정상에 선다면, 도전적이고 힘에 부치겠지만 정말 높아질 수 있어요.


아프리카 대륙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곳, 킬리만자로 산을 등산 한다는 것은 육체적인 도전이고 누구도 가볍게 보아서는 안되지요. 하지만 누구든지 적합한 체력, 기본 장비(등산화, 기어 등. – 아래 더 자세히)를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정신력이 강하다면 완벽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도전이지요.


지금 이렇게 ‘킬리만자로 등반’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등산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꽤 높은 고도의 트레킹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알아두셔야 할 것은 5,895미터 높이를 오르는 일은 매우 고단하고 정신적 및 육체적 고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춥고, 눈에 묻힐 수도 있고, 지치고, 그리고 거의 확실하게 고도로 인한 극심한 고통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올라 영원히 기억 속에 남을 온 아프리카를 뒤덮는 해돋이 경관으로 모든 고통과 피로를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산을 어떻게 하면 정복할 수 있을까요? 자~ 그럼 알아봅시다!


장비 준비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수 많은 온라인 또는 아웃도어 전문 매장에서 준비해야 할 장비 목록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제일 중요한 것들은 좋은 우장과 튼튼하고 편안한 등산화 그리고 등산폴 또는 등산 막대기입니다.


등산을 한다면 등산을 시작하고 바로 있을 우림 지역에서 쓸 가벼운 옷과 위로 더욱 올라가면서 따뜻하게 껴입을 수 있는 옷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침낭, 허기를 달래 줄 간식, 카메라 건전지 여유분, 상태 좋은 손전등, 양말 여유분 등이 필요하겠지만, 만약 등산화가 편하지 않고, 누수가 있고, 너무 꽉 조이며, 길들여지지 않았다면 다 쓸모가 없지요. 


등산화를 너무 아낀다면, 길들일 수 없습니다. 그러니 등산을 가시기 전에 편해질 때까지 신고 길들이세요. 그렇게 하신다면, 6개월 가량의 힘든 시간 동안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체력 상태


80세도 킬리만자로를 등산했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약간의 체력이 필요합니다. 여정을 떠나기 전에 여러 달을 걷는 연습과 가능한 되도록 많은 층계를 오르는 연습을 하세요. 걷는 연습은 등산할 때 신체적 중심을 잡아줍니다.  킬리만자로는 짐과 함께 매일 몇 시간씩 가끔은 비를 맞으며 걸어야 합니다. 따라서 몇 시간씩 확실히 걷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연습을 시작한다면, 처음에는 할 수 있는 만큼만의 거리로 시작해서 매주 점점 거리를 늘려보세요. 후에는 적어도 5 또는 6 킬로그램 용량의 배낭을 메기 시작하세요. 무게를 지고 걷는 것에 친숙해지기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배낭 메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


특히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정신력이 계속 오르게 하지요.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공기는 점점 부족해집니다. 폐는 충분한 공기를 점점 들여 마실 수 없어 보이며, 동이 틀 때 정상에 도착하려면 어두움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혹하고, 가파르고 들쭉날쭉한 지형을 올라가야 하는 마지막 몇 시간은 혼신의 정신력이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집중하고 킬리만자로의 주문인 ‘폴 폴(pole pole)’, 즉 ‘천천히 신중하게’를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천천히 걸을수록 더 좋습니다.


패배주의적으로 보이고 싶지는 않지만, 마지막으로 정신적으로 담아 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쳤을 때 자신이 지쳤다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만약 등산 가이드가 돌아가자고 한다면, 그의 말을 따라 반듯이 돌아서야 합니다.


등산을 하면서 동행하는 가이드들과 짐꾼들은 진정한 스타들입니다. 그들은 가방을 들어주고, 텐트를 쳐주며, 음식도 해주고, 손도 잡아주며 빈말이라도 다 왔다며 마지막 몇 킬로미터를 이끌어 줍니다. 또한 그들은 킬리만자로를 손바닥 보듯이 훤히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