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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가이드



만약 필리핀이 멀게만 느껴지셨었다면, 이 글을 읽고 태국이나 라오스 대신 필리핀에 가야 하는 좋은 이유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입니다[www.puerto-undergroundriver.com]. 아쿠아마린의 묘한 매력을 상기시키는 강은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600km거리에 위치한 팔라완 주의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명칭으로 한 국립공원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곳이지요.

왕립루트

구불구불 흐르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은 원숭이, 왕도마뱀, 다람쥐들이 서식하는 나무가 늘어 선 석호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남중국해로 이어지는 이 강의 길이는 약 8km이지요. 

이 긴 강은 세계에서 배가 다닐 수 있는 제일 긴 지하강으로 이름이 알려져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여왕 등극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의 다른 자랑거리는 베네수엘라의 앙헬폭포와 에콰도르령의 갈라파고스제도 등 후보지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한 곳으로 뽑히게 된 것 입니다 [www.new7wonders.com/archives/wonder/puerto-princesa-underground-river]. 또한 지하강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으며, 유네스코에서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은 장관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경이로운 날개

유네스코에서는 강의 동물지 다양성은 적당하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강 주변에는 많은 야생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팔라완에서 날아다니는 약 252 종의 새들 중 165종이 강 주변에서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흰가슴 바다 수리, 파란목 앵무새, 특히 현지에서는 탈루시라고 불리고 검은 깃털이 주로 이루며 하얀 꼬리, 윤기나는 푸른 상체, 크림색 멋진 부리와 헬멧 같은 투구 모양의 머리 돌기로 제왕적인 모양새를 뽐내는 팔라완 코뿔새에게 주목해 보세요.

털북숭이 동물들

코뿔새와 쌍벽을 이루는 몇몇 특이한 포유류들도 있습니다. 게잡이 원숭이, 수염 멧돼지, 귀여운 야행성 포유류로 곰고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생긴 베어캣, 팔라완 호저와 작은 스컹크인 돼지와 오소리를 닮은 팔라완 악취 오소리들에게도 주목해 보세요. 

노아의 방주

이 곳에는 일반 그물 비단 구렁이와 초록볏 도마뱀이 서식하고 있으며, 개구리, 박쥐, 금사연, 채찍거미, 바다의 소 듀공과 [http://aboutpuertoprincesa.com/palawan/dugong-seacow.html] 대모 거북이 또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의 모습은 필리핀의 열대 파라다이스 이미지를 완성하고 있지요.

깨끗하게 유지하기 

일부는 팔라완이 파티섬으로 전락되어 지하강이 하수구가 되어버릴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악몽 같은 걱정은 단순한 이유로 실재 그렇게 전개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팔라완은 필리핀에서 제일 깨끗한 섬들 중 한 곳입니다. 또한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주민들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여행객, 베어캣과 대성당 같은 석회암 양광층에 서식하는 다른 생물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요. 

가는 방법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마닐라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팔라완 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일 새로워지는 팔라완 호텔 프로모션을 확인하거나 세부 퍼시픽 항공과 에어 필 익스프레스(에어 필리핀)항공을 통해 다바오와 세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