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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가이드

즐거운 곳, 족자카르타. 지진이 가장 활발한 자바의 지역에서 부득이하게 인도네시아라는 나라를 만들어 오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살게 할 생각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 이곳의 지진과 화산폭발은 어느 한곳에 국한되지 않는다. 2006년 5월 27일 일어난 지진은 6,000명 300,000채 이상의 집들을 무너뜨렸다.


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에서 북쪽으로 25 킬로미터가 떨어진, 지진의 타격을 교묘히 비껴간 곳이므로 그곳으로 간다면 안전할 것이다. 역사가 스며들어 있는  ‘족자’라는 멋진 이름을 가진 도시의 재미와 매력을 찾아보자.




1. 타만 사리 (Taman Sari)

대부분은 파괴되었지만 아직도 호기심을 자아내는 타만 사리는 언젠가 터키 황제 술탄의 기쁨의 공원으로 사용되기도 했었다. 타만 사리는 궁전, 저수지와 운하를 자랑한다. 1789년과 1765년 사이에 눈부신 저택을 지은 미스터리한 포르투갈 건축가에게 감사를 표한다.  터키 황제 술탄은 그 보답으로 건축가에게 숨겨진 기쁨의 방을 비밀리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제는 황폐해진 술탄의 저택을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다 무너진 저택의 꼭대기에 서있는 여행자들만 찾아보면 된다.


2. 카페 (Ministry of Coffee)

솔직히 말해서, Ministry of Coffee라는 카페가 이 리스트에 올라온 한 중요한 이유는 많은 이목을 끌지 않는 이름 때문이다. 많은 이목을 끌지 않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이 카페는 평판이 아주 좋다. 왜냐하면 방문객들이 커피 이외에도 레몬 케이크부터 양파 페스트리 샐러드까지 모든 음식에 군침을 흘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카페는 위층에 테라스까지 있기 때문에 카페인에 취하면, 그곳에서 잠도 잘 수 있다.


3. 아판디 (Affandi)

1990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하던 미술가 아판디는 죽기까지 강가에 있던 기발한 나무 스튜디오에서 일하면서 살았다. 아판디 박물관은 스튜디오에서 동쪽으로 6킬로미터 떨어진 족자의 번화가에 위치해있다. 박물관 안에는 다른 미술가 사이에서도 자신의 딸 칼티카의 인상파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아판디가 뒷 마당에 묻힌 후에 생긴 다소 섬뜩한 느낌이 박물관을 더 아판디 풍으로 만든다. 그곳에 있는 독특한 수영장도 놓치지 않고 찾아보길 바란다.


Jalan Laksda Adisutjipto 167번, Yogyakarta 55281. 개장 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4시.  입장료: 20,000 루피아


4. 겜비라 로카 동물원 (Gembira Loka Zoo)

‘겜비라’의 뜻은 ‘행복한’ 그리고 ‘로카’의 뜻은 ‘곳’이라고 한다. 저 표현은 플라밍고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재미있는 표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 있는 초 포식자”를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게다가 동물원 안에서는 수마트란 코끼리, 악어, 그리고 코모도 왕 도마뱀 까지도 볼 수 있다.


Jalan Kebun Rayo 2번, Yogyakarta,55171 – Indonesia. 전화번호: +62 274 373861. 이메일: info@gembiraloka.co.id. 웹사이트: www.gembiraloka.co.id.


5. 크라톤 대도시 (Greater Kraton Compound)

대도시 크라톤 이라는 말은 참 인상적으로 들린다. 도시안에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이 복합 주거지 안에는 시장, 상점들, 밀랍과 은 염색 가내공업, 모스크 회교사원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다. 술탄의 집으로 제공 되었던 랜드마크는 마치 모로코에 있는 듯이 활기 넘치고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가는 방법:  가장 탈없이 족자카르타까지 갈수 있는 방법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방법이다. 족자카르타에 있는 아디수십토 공항은 인도네시아 안의 주요 도시들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칼리만탄까지 갈 수 있는 항공편을 제공한다. 자카르타, 수라바야와 바둥을 비롯한 다른 시내에서도 버스를 이용해 족자카르타까지 갈 수 있다. 다른 옵션으로는 자카르타에서 여덟 시간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족자카르타 호텔에서 머물며 진정한 여행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