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보트 여행...

런던에서 과하게 붐비는 전철과 버스들이 질리지 않은가?

사람들 틈새에서 해어나오는데 지지치 않은가?

서서 안전 손잡이를 붙들고 있는 것이 피곤하지 않은가?

몇 시간을 인도에서 터벅 터벅 걷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지 않은가?

기운을 내자 – 이 놀라온 도시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바로 배로 말이다.

런던에는 식당, 바, 다국적 언어 설명 및 모든 일반 관광 관련 도구를 겸비한 여러 대형 페리들이 템스 강(Thames)을 돌아다니고 있지만 최근에 방문한 우리는 다른 방법으로 도전해 보았다.

그것은 바로 런던의 교통 시스템 일부분으로 알려진 통근 보트를 사용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엄마들은 자녀를 학교에서 집으로 데려오고; 회사원들은 런던의 금융 중심지 중 하나인 카나리 워프(Canary Wharf)에서 멋진 접이식 자전거를 팔 아래 지고 승선한다. 그중에서 우리는 강 지도를 손에 들고, 카메라를 내밀며, 임뱅크먼트 부두(Embankement Pier)에서 보트에 탑승해 묘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 

오랜 기간 준비해온 여름 런던 올림픽 게임을 위해 템스 강(River Thanmes)과 주변 지역에 대규모 재건이 있었다. 이전에는 폐지되고 버려졌던 부두들이 다시 숨쉬는 아파트 블록들이 되었고 세련된 식당들과 갤러리들 그리고 런던 호텔이 개장했으며, 그 모든 배경에는 눈길을 잡는 반짝 반짝 빛나는 사무실 블록들이 있다.

강을 따라 여행하는 최고의 이점은 붐비는 버스나 전철에서 서있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는 것이지만, 이러한 보트들은 한 정거장 한 정거장을 들려서 속도가 많이 떨어진다. 

당신이 가진 티켓의 종류에 따라, 하루 종일 한가롭게 여기 저기를 오 다닐 수 있는데, 강가에 있는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를 모두 방문할 수 있다. 햄프턴 코트(Hampton Court)에서 시작하여 런던 아이(London Eye)와 테이트 모던(Tate Modern)까지, 그리고 국회 의사당(Houses of Parliament)부터 런던 타워(Tower of London)까지, 모두 배를 타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동쪽 런던의 재건으로 거의 확실하게 의도된 역사적 건조물을 감상 할 수 있다. 일단 배로 런던 타워에 도착하면 승합자동차와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로에서 오는 것보다 훨씬 편안한 방법으로 구경 할 수 있다. 

배로 여행하면서 더 깊은 재미를 위해, 템스 강을 따라서 나룻배를 타고 런던 타워로 향하는 죄수들이 악명 높은 반역자의 문으로 후송되었던 15,16 세기 때의 타워와 강이 지금과는 어떻게 달랐을지 상상해 보아라. 유죄 판결을 받은 죄수들이 런던 다리 아래를 지나가면서 이미 집행 된 죄수들의 머리를 창 끝에서 발견했을 것이다.

좀더 긍정적인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심술궂은 런던 사람들이 알려주는 런던 다리 전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순진한 미국 사람이 1967년 당시 백만 파운드가 넘은 가격에 런던 다리를 구입했다는 것이다. 이야기에서 구매자는 훨씬 더 유명한 타워 브릿지를 구입했다고 생각했지만 그와 다르게 런던 다리를 구입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즐겨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유감스럽지만 이야기의 일부분만 사실이다. 실제로, 그 오래된 다리는 애리조나(Arizona)에 현존하고 있지만, 구매자는 그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구입한 것이다. 

재건축된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과 HMS 벨파스트와 같은 역사적 배들을 지나고, 세인트 바울 성당의 실루엣을 수평선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웅장한 모습을 물에서 처음 보이도록 의도한, 런던에서 제공하는 가장 아름다운 장관 중 하나인 그리니치(Greenwich)에 있는 왕립 해군 대학을 볼 수 있다. 

우리는 The O2에서 내려 거대한 군중들과 합류했다. 멋스러운 거대한 돔에서 주로 술 한잔 혹은 저녁 식사를 위해 나오는 도시 타입의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었다. 인기 있는 유명한 바와 카페들의 밖은 일찍부터 늘어선 대기 행렬과 함께 매우 북적거렸다.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것은 겨우 월요일 저녁이었다는 것이다. 만약 동쪽 런던 번화의 성공이 의심된다면 바로 이 장면이 증거가 될 것이다. 

이 방법으로 여행하는 것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평범한 강에서 평범한 삶의 장식 무늬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QE11 부두에서 나무로 된 작은 배를 한 남자가 타고 강을 따라 슬금슬금 일하러 가는 것을 지켜 보았다. 다른 고기 잡이 배들이 그 뒤에 정박해 있었고, 몇 안 되는 매우 멋진 요트들 또한 그 뒤에 있었는데 이 모든 비범함을 넘는 2012년 올림픽 마을이 뒷배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