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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과즙이 풍부한 아시아 과일

혹시 사과, 바나나, 오랜지 등이 싫증이 나고 점점 모래 씹는 맛이 나기 시작하나요? 이런 과일들을 먹는 것에 지치고 그래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다면, 저희와 함께 아시아 주변에서 유명한 열대지방의 이국적인 과일들을 만나보세요.

과즙이 풍부한 이 과일들을 돌아가면서 드신다면, 지친 입맛을 되살리고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아시아 길거리에서 믹서기로 간 주스를 언제나 맛 볼 수 있답니다.


망고스틴(Mangosteen)

보라색 껍질과 2개의 돌기 부분이 있는 하얀 과육을 지닌 망고스틴은 과즙이 풍부하고 달달합니다.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망고스틴의 별명은 빅토리아 여왕에게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여왕은 영국인 누구든지 그녀에게 완전한 상태의 망고스틴을 가져오는 자에게 기사 작위를 내린다고 했었지요. 하지만 그 누구도 성공할 수 없었지요. 그 이유는 바로 몇 주가 걸리는 긴 여정 동안 망고스틴을 잘 저장해서 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죠. 특이하게도 망고스틴의 이 위엄스러운 별명은 이런 실패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두리안(Durian)

이 타원형의 가시가 있는 열대 과일은 요상한 냄새와 걸쭉한 과즙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곰팡이 냄새 나는 아이스크림 또는 시체와 키스하는 것을 질색하는 것처럼 두리안을 질색하기도 하지요. 왜 그렇게들 싫어하는지는 아직도 미스터리이지만요. 사실 두리안은 크림 같은 코코넛 맛에 순하지만 잠시 훅 스치는 역한 냄새를 지니고 있습니다. 갈아 놓으면, 꽃꿀 맛이 나지요.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몇몇 상점들, 호텔, 버스, 그리고 기차 안에서는 두리안을 금지하는 표시가 걸려있기도 합니다. 

리치(Lychees)

키위 같은 과일들이 늘어나는 요즘, 리치 또한 몇 초안에 손으로 껍질을 까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과일 중에 하나지요. 계속 먹고 싶어지는 약간 포도 맛이 나는 맛이지요. 리치를 먹을 때 검은색 돌 같은 씨는 삼키기 힘드니 주의하세요.

람부탄(Rambutan)

못생긴 람부탄. 작고 붉으며 가시가 돋았다 라고 표현하면 마치 과일의 속성을 험담하는 것 같지만 람부탄에 대해서 가장 직설적이게 답변하는 것이지요. 리치와 비슷한 람부탄의 맛은 훌륭합니다. 또한 람부탄의 가시는 머리카랏처럼 부드러워서 어렵지 않게 껍질을 벋겨 낼 수 있습니다. 겉을 비틀어 열어내면 달콤한 과즙이 톡하고 튀어오르지요. 

파파야(Papaya)

두리안의 불쾌한 맛을 대적할 수 있는 과일이 있다면, 그건 파파야일 것입니다. 깍두기 모양으로 썬 파파야는 아기 기저귀 냄새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일을 갈아 마신다면 냄새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실은 정말로 맛있습니다. 만약 흐물흐물 힘이 없는 결장을 막는 돼지고기 바게트를 너무 많이 드셔서 장 청소가 필요하시다면, 파파야가 최고 천연 완하제랍니다. 또한, 처음에는 거부하다가도 자꾸 먹으면 좋아하게 되는 달고, 시고, 매운 유명한 태국의 요리 파파야 샐러드(쏨땀: Som Tam)를 드셔보세요. 

용과일(Dragon fruit)

피타야라고도 불리는 이 과일은 칼로리가 낮으며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가죽 같은 분홍 껍질과 잎 같은 초록 싹은 부드러우며 과육은 하얗거나 붉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속은 키위와 별로 다르지 않지만 감사하게도 아린 맛은 없습니다. 피타야는 선인장 종의 하나로 단단하며 장식적입니다. 동남아시아에 가신다면, 길거리 상점에서 적색의 과즙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