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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동양의 잘 알려지지 않은 5곳의 명소

더 이상 그 누구도 동양의 신비로움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것 같다. 원인이 무엇일까? 몇몇 아시아 국가들의 엄청난 발전으로 인해 받은 관심 덕에 오히려 그 신비로움이 사라져 버린건 아닐까? 발리의 한 정치인은 자기가 태어난 곳이 머지않아 콩크리트 밀림이 되어 버릴것만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동양은 아직도 묘하고 특이한 것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밑에는 보시다시피 5곳이 나열되어 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못지 않은 특이한 곳으로 출발해 보자.


1.    에라완 박물관, 방콕

방콕의 에라완 박물관은 43미터 높이에 머리가 3개 달린 코끼리상 안에 위치해있다. 그렇다, 이 호화로운 3층짜리 박물관은 청동으로 만들어진 코끼리의 배에 있는것이다. 이 박물관은 태국의 거물인 렉 위리야판의 소유다. 그는 자신이갖고있는 동양의 보물들을 보관할 특별한 곳을 원했기 때문에 박물관을 개설한 것이다. 에라완은 힌두 신화에 나오는 전설의 코끼리 이름을 태국식으로 바꾼것이다. 박물관은 괴상한 외형만큼 볼거리가 많다.


2.    난쟁이 왕국, 쿤밍

중국 남서쪽에 있는 쿤밍마을의 난쟁이 왕국은 평범한 사람들 보다 훨씬 작게 태어난 사람들이 멸시와 차별로부터 자유를 찾아 공동체를 이루게 되면서 탄생한 곳이다. 원래 이 곳의 사람들은 사회에서 받았던 상처와 피해의식으로 인해 130cm이상의 키를 가진 사람은 아예 마을에 출입도 못하게 하곤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오히려 이 곳을 관광지로 변화시켜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버섯 오두막을 지어놓고 동화속 인물처럼 분장을 하여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다. 여러가지 쇼(예.쿵푸)도 준비되어있다. 이곳에서 관광업으로 생활하고 있는 소인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으며 숙소도 제공받고있다.


3.    비단뱀 프로니, 필리핀

프로니는 필리핀에서 잡힌 그물비단구렁이 중 가장 큰 녀석이다. 이 녀석은 1996년10월 21일에 잡혔다. 그 후로부터 쭉 자라기 시작해 2008년에는 7미터에 250kg을 자랑하는 크기가 되었다. 이 구렁이는 지금도 계속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점점 더 괴물같이 커지고 있다. 프로니는 보홀이라는 섬에 있는 구렁이 보호구역에 살고 있다. 이곳에서 프로니와 함게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할 수 있는것이다. 더 놀라운것은 프로니에게 Facebook 페이지가 있으며, 그녀가 이미 죽어버렸다는 헛소문을 부인하는 글을 포함해 그녀에 대한 이야깃거리들이 올라와 있다는 것이다.


4.    시사켓 백만개 병의 사원, 태국

지난 세기에 하이네켄 맥주 회사가 맥주병을 벽돌 모양으로 바꾸는 일이 있었다. 맥주병 벽돌이 구체화되지 못하자, 태국 시사켓 지역의 승려들이 그 갭을 매꾸는데 한몫을 하게된것이다. 백만개의 병을 모아서 왓 파 마하 께우 절을 지은것이다. 심지어는 세면실과 화장터도 이 병들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5.    단지 평원, 라오스

단지 평원이란 이름은 따분하고 시시하게 들린다. 누군가 이곳을 ‘라오스의 이상한 북쪽 평원’이라고 계명해 주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이곳이 그만큼 신비하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오래전에 거인들이 거주하던 곳이라고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 평지에는 수천개의 거대한 거석의 항아리가 곳곳에 박혀있다. 이것들은 죽은 사람을 장사할때 쓰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술독으로 쓰였다는 이야기도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많은 추측들이 있지만 그 누구도 명확한 답을 알 수 없는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