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프랑스

프랑스 발디제르 가이드

프랑스 오트 사부아 (Haute Savoie) 지방에 있는 발 디제르 (Val D’Isere) 주변의 멋진 산들은 멋진 스키장으로 유명하다. 유럽 최고의 산, 최고의 날씨, 그리고 훌륭한 관광 기반 시설을 위해 수많은 스키어들이 매년 겨울 찾아온다. 1992년 동계 올림픽의 가장 매력적인 이벤트의 일부는 호텔, 레스토랑 및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인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발디제르 호텔에서 사진 한번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여름에는 어떨까? 7월 달의 스키 리조트가 가능할까?


여기서, 프랑스의 여름에 등산화를 가지고 나가가야 할 여섯 가지의 좋은 이유들이 있다.


1. 최고의 등산

스키어들이 사랑하는 산들은 여름 동안 다른 아바타가 맡는다. 눈이 녹기 시작하는 6월부터는 눈부신 산 봉우리들이 산책객과 등산객들에게 오라고 손짓한다. 일부 스키 리프트는 작동하지만, 꼭대기까지 등산하고 싶다면, 그날의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고 (산은 상황이 빨리 변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자) 산으로 가자. 심지어는 여름의 최고조 때도 일부 통로는 눈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적설과 협상기를 항상 준비해야 한다.


2. 풍성한 야생꽃

산 비탈에는 넋을 잃고 바라볼 만큼 다양한 야생 꽃들이 휘황찬란하게 피어있다. 어린 시절에 받은 야생 꽃 수업은 턱없이 부족할 만큼 많은 종류의 꽃을 볼 수 있다. 야생꽃 가이드북을 가지고 등산을 해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3. 마르모트 (Marmots)

산 주변에는 귀엽고 작은 설치류가 있다. 살찐 미어캣 럼, 마르모트는 사람을 발견하면 뒷다리로 서서 휘파람 소리로 동료들을 부른다. 귀청을 찢는듯한 소음은 산 주변에 메아리 친다. 마르모트는 털로 덮인 푹신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길들이기도 힘들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겁이 많지도 않다. 마르모트는 사람이 접근할수록 느릿느릿 걸으며 천천히 떨어져 안전 거리를 유지 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귀여워도 먹이는 주지 마세요.


4. 텅텅 빈 레스토랑

프랑스에서 좋은 음식은 인생에서 뺄 수 없는 필수적인 부분이다. 심지어는 국립공원의 높은 산의 피난처나 혹은 보호소에도 와인 리스트가 있을 정도다. 음식 없는 프랑스는 시체라고나 할까? 발디제르 마을 아래에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들은 여름에도 꽤 비어 있어서 항상 테이블을 잡을 수 있다.


5. 완벽한 날씨

태양, 높고 푸른 하늘, 그리고 충분한 바람은 얇은 스웨터를 입기에 가장 좋은 날씨다. 무엇이 이것보다 완벽할 수 있겠는가? 언덕 위의 아직 얕은 산들바람은 마치 산 위에 있는 것을 생각나게 한다. 짐 챙길 때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에는 망가진 운동화, 등산 장대, 모자, 썬크림, 배낭, 물, 그리고 카메라가 있다. 만약 이것들을 챙겨가지 않는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 왜냐하면 우리가 방문해야 하는 여섯번째 이유로, 발 디제르에는 많은 스포츠 상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6. 여름 세일

여름이 지나가는 몇 달 동안은 모든 것이 할인 판매하기 때문에, 등산과 겨울 스포츠 장비나 복장들을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마을에 있는 거의 모든 상점들이 할인 판매를 하고 있으니, 등산이 당신을 지치게 하지 않았다면, 쓰러질 때까지 쇼핑을 해도 된다. 


가는 길:

스위스에 있는 제네바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서 차를 빌려 프랑스로 넘어가 산에 오르는 것이 가장 편하다. 차로 약 2-3시간이 걸린다. 아니면 챔버리 (Chambery), 그르노블 (Grenoble), 또는 리옹 (Lyon) 등 지역 공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다.